● 앵커：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가장 손쉬운 걷기운동 황선숙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겠습니다.안녕하세요？걷기운동도 제대로 하는 방법이 따로 있어요？
● 기자： 네， 걷는 자세나 요령이 바르지 않다면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이 가을을 맞아서 적극 추천해 드리는 걷기운동， 오늘은 그 효과와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지면서 걷기운동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심폐능력을 향상시키고 근력이나 근지구력 다음에 온몸의 근육， 뼈에 대해서 골고루 부활해 주기 때문에 가장 좋은 전신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자： 이렇게 건강에 좋은 걷기도 잘못된 자세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바쁜 생활 속에서 사람들의 걸음은 점차 빨라지고 이런 빠른 걸음은 고개를 내미는 등 나쁜 자세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 인터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보행의 잘못된 자세로써는 팔자걸음을 걸으신다든가 또는 안짱걸음을 걸으시면서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 기자： 이런 잘못된 걷기자세는 관절에 무리를 주고 목이 앞으로 굽는다든지 허리가 휘어지는 체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인터뷰： 바른걷기자세는 귓불이 어깨와 수직이 된 상태에서 전방 １０ 내지 １５ｍ를 보고 허리를 곧게 펴고 보폭은 자기 키에서 １１０을 빼고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면서 걷는 자세가...
● 기자： 누군가 정수리를 위에서 잡아당긴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곧게 세우고 어깨의 힘을 뺀 상태로 팔꿈치는 약간 구부린 자세， 그리고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는 것이 바른 걷기자세입니다.
● 앵커： 그런데 자신의 걸음걸이가 제대로 된 건지 스스로는 알기가 어려워요？
● 기자： 어렵습니다.한번 관심 있다면 큰 거울 앞에서 방금 전에 말씀드린 바른 걷기자세를 숙지하시고 제자리걸음으로 틈틈이 한번 해 보시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렇다면 이번에는 걷기운동， 우리 몸에 어떻게 좋고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특별한 장소와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운동 걷기.이밖에도 걷기의 특별한 효과들 많습니다.
● 인터뷰： 일주일에 다섯 번씩３０간만 운동해 주셔도 심장병 발생율을 ３７％ 줄일 수가 있고요.특히 요즘 연세가 많아지면서 골다공증이 문제가 많아지는데 이런 경우도 ３， ４０％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 기자：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질병에도 탁월한 예방효과를 보이는데요.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반으로， 유방암은 ２０％ 정도 낮춰주고 최근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달리기는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오랜 시간 동안， 그리고 꾸준히 하기 힘들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운동 시작 후 １５분 정도가 지나야 우리 몸속에 있는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꾸준히 오래할 수 있는 걷기는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운동입니다.특히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숨 숨이 약간 가쁠 정도의 속보로 하루에 최소 １시간， 한 주에 ４번 이상 걷는 것이 좋습니다.하지만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가능하면 운동시간을 식후 ３０분에서 １시간 이후 당 활동이 높아지는 시간에 하는 것이 좋겠죠.
● 인터뷰： 고혈압 환자인 경우에는 혈압이 갑작스럽게 높아질 수 있는 추운 겨울 아침이라든지 본인이 어느 정도 몸이 균형이 잡히지 않고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자： 매일이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３번 ３０분씩 꾸준히 걷기운동을 한다면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자신의 건강상태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앵커： 좋은 정보 잘 들었습니다.
출처 : 황선숙 아나운서의 기사
저작권자 : 황선숙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