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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

에드워드 권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 - 두바이의 상징 '버즈 알 아랍'(아랍의 탑) : 인공섬위에 지어진 세계 유일의 7성급 호텔

- 최고 호텔은 별이 5개인데 호텔 오픈 초기에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가 별 5개 보다 수준이 훨씬 높다고 해서 7스타라고 불림.

  제일 싼 방의 숙박료가 하루 밤에 420만원


전 세계에서 온 조리장과 스텝들 420여명(조리사 200여명, 기물관리 등)을 총괄지휘하는 조리장 - 에드워드 권(권영민)수석총괄조리장

요리사의 최고봉 - 연봉 3억원 정도


1971년 강릉출생

1994년 강릉영동대 호텔조리과 졸업

졸업후 리츠칼튼 서울에서 근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조리학교 CIA 수료.

미 샌프란시스코 리츠칼튼에서 조리과장 역임, 서울 W호텔 부총조리장

2003년 미국요리협회가 선정한 '젊은 요리사 톱10'에 선정


- 운이 좋았습니다.

버즈 알 아랍에서 수석총괄조리장을 공개모집, 요리경연대회 - 3일에 걸쳐 1인당 30개의 요리, 권영민은 50개의 요리를 준비

관리자적인 측면이 강하고 국가원수들이 오면 요리를 직접 하는 편.

17년간 요리 - 시간과 노력, 금전을 투자 - 좋은 음식은 비행기를 타고가서 먹어본다.

미국에서 번 돈의 70%는 식당을 다니면서 음식맛을 보는데 썼다.

남들 8시간 일 할 때 16시간 일했다.


레이건, 부시, 헐리우드 스타,

마돈나(당신의 요리는 섹스보다 맛있다.)


신학대학 간다고 가출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고자 서울의 작은 경양식 집에서 주방 일을 도와주었는데

요리사가 흘러가는 말로 '자네 나름대로 음식솜씨가 있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 했는 것이 지금의 에드워드 권이 있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먹어본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 가장 배 고플때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는 음식이다. 순천에서 먹었던 순대국밥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재수할 때 요리사로 진로를 수정.

지금의 위치에 오른 비결 - 남을 인정하는 것, 남을 인정해야지만 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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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권 (권영민) 요리의 대가들

2008/03/31 00:21

복사 http://blog.naver.com/apfhdgksl/10029316011


이름- 에드워드 권 (학국명 - 권영민 )

출생 - 1970년

소속-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주방장

학력- 영동전문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경력- 2007년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주방장
       2006년 두바이 페어몬트호텔 수석주방장
       2005년 중국 텐진 쉐라톤그랜드호텔 총주방장


버즈 알 아랍, 권영민
세계 최고의 입맛을 지휘하다
무한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두바이. 앤젤리나 졸리와 데이비드 베컴이 분양을 받았다는 바다 위의 인공 섬, 세계 최고 높이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호텔 등 세계의 부자와 자본이 몰려드는 곳이다. 지금 최고급 입맛을 갖춘 미식가들은 두바이로 향하고 있다.

영국의 고든 램지, 개리로즈, 주마 레스토랑, 일본의 노부 등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두바이에 속속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그 선두는 버즈알 아랍이다. 두바이의 상징인 버즈 알 아랍은 총 202개의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이며 가장 싼 방이 하루 200만원, 가장 비싼 방은 8000만원인 최고의 부자, 최고의 미각이 모이는 곳이다. 이러한 버즈 알 아랍에서 2달 전 아시아 레스토랑인 ‘준수이’가 오픈해 세계의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국인 셰프, 에드워드 권이 있다.
       

에드워드 권, 그가 궁금하다
권영민. 그는 호텔 리츠칼튼 서울 주방장, 호텔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조리과장, 중국 톈진 쉐라톤 그랜드 호텔 총주방장, 두바이 페어몬트 호텔 수석주방장을 거쳐 현재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수석부총주방장의 명함을 가지고 있다.

그냥 봐도 화려한 이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호텔 조리학과 2학년 1학기, 리츠칼튼에실습생으로 들어갔던 그는 돈을 받지 않고도 일하겠다는 열의로 인해 리츠칼튼에 취직했다.

2000년에는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 새벽마다 영어 학원에서 갈고 닦은 영어 실력과 리츠칼튼의 총주방장인 장 폴의 신임을 얻어 캘리포니아 하프문 베이의 리츠칼튼 호텔로 옮길 수 있었다. 여기에서 미국 요리계 빅 5 중 한 명이었던 호텔총주방장 자비에 살로몬을 만났다.

자비에의 지도아래 그는 세컨드 쿡, 퍼스트 쿡, 수 셰프로 이어지는 평균 10년 과정을 2년 만에 마스터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미국의 유명 스타들과 정치가들에게도 입소문이 나 2003년에는 미국요리사협회가 선정하는 ‘젊은 요리사 톱10’에 선정됐다. 그리고 2005년, 36세의 나이로 중국 톈진 쉐라톤 호텔의 총주방장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그는 천재가 아닐까? “아니오. 고생 많이 했어요. 남들의 두 배, 세 배로 일했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기 싫어서 영어 학원에 다녔고, 살아남기 위해서 잠시도 쉴 수 없었어요.” 그가 말한다. 이렇게 여유롭고 젠틀한 미소를 가진 그가 모질고 치열한 삶을 살았다고? 믿어지지 않았다. 분명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을 것 같아 셰프의 일터, 즉 셰프의 주방에 침투하기로 했다.
       

그그의 주방을 뒤져 증거를 찾다
“Yes, Chef.” 아, 그 얼마나 황홀한 복종인가. 셰프라는 절대 권력 아래 약속된 충성과 신뢰. 이제 갓 스무 살이나 될까 하는 금발머리의 미소년 스태프도, 산만한 덩치의 중동계 스태프도 딱 두 마디만 외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버즈 알아랍 호텔 지하 1층의 주방은 전쟁터를 방불
케 한다. 그의 스케줄러인 블랙베리에는 5분마다 새로운 메시지가 전달된다.

조리장 미팅, 프로모션 회의, VIP 리스트 체크 등 셰프가 처리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혼비백산할 상황이지만 그는 침착하게 손님들에게 내어지는 메뉴를 하나하나 체크한다. 예민한 눈빛으로 지적하면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으며.

그러던 중, 눈부시게 하얀 스퀘어 디시에 정갈하게 올린 고기 요리가 도착했다. 한점 한점 셰프의 손길로 빚어낸 진품에 감동이 벅차오른다고 너스레를 떨자 “그거 내가 요리한 거 아닌데요” 하고 말한다. 그는 요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 무얼 하시는데요?” “저요? 이렇게 주워 먹잖아요” 하며 오븐에서 갓 나온 마카롱 하나를 입에 넣고, 기자의 손에도 하나 쥐어준다.

그렇다. 수석부 총주방장은 호텔 레스토랑 전체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 버즈 알 아랍에는 톱 3 셰프가 있는데 버즈 알 아랍뿐만 아니라 주메이라 그룹의 식음 부문을 총괄하는 그룹 총주방장 루이즈 제로사, 버즈 알 아랍의 식음 부문을 담당하는 권영민, 페이스트리 부문만 따로 담당하는 펠릭스 슈미트가 그들이다. 즉, 그는 버즈 알 아랍 식음계의 실세다.
       

버즈 알아랍의 레스토랑 전체 식단은 물론 주방과 조리장 관리, 프로젝트 진행 등 모두 그의 몫이다. 물론 귀빈 중의 귀빈을 위한 요리는 셰프가 직접 맡는다. 그는 요리를 안 하고 먹기만 하니 좋다며 빙글빙글 웃는다. 그러고는 톱 3 셰프가 모인 자리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서로 빵을 먹여주는 코믹한 분위기까지 연출해준다.

그제야 알았다. 셰프가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천부적인 감각,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유머에 있었다. 유머를 통해 매끄러운 인간관계와 리더십을 펼치며 세계 각국에서 온 260명의 조리장, 그리고 그 아래 스태프까지 총 400여 명의 스태프를 지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셰프의 주방에서는 즐겁고 화목하며 향기로운 음식이 만들어진다.
       

두바이에 아시아의 맛을 선보이다
지난 11월에 버즈 알 아랍에 오픈한 아시안 레스토랑 ‘준수이’는 그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다. 준수이는 ‘순수’라는 의미인데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한국의 요리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아시아 푸드의 인기로 아시아 레스토랑 오픈을 계획했을 때, 한국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셰프는 총주방장인 루이즈를 설득했다.

이를 위해 11명의 한국인 조리장을 선발해 투입하기도 했다. 결국 준수이는 5개국, 160개의 메뉴를 선보이며 오픈했다. 여기에는 김치와 산적, 불고기 등의 우리 음식이 올려진다. 그의 활약은 두바이에서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한국과 두바이는 물론 세계 곳곳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짬을내 두바이의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도 확인하고 친한 셰프인 자비에 살로몬과 휴버트켈러의 레스토랑에 ‘맛난 음식을 얻어 먹으러’ 간다. 한국에서 출판과 방송 계획도 잡혀 있다. 음식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유있는 음식, 논리적인 요리’가 모토라는 그는 새로 나온 책은 물론 잡지까지 탐독한다.

여기서 지식뿐만 아니라 트렌드까지 섭렵한다. 그는 ‘시크한 요리사’가 되고자 한다. 우리가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방송을 보며 열광하듯, 세계의 미녀들이 TV에 나온 에드워드권을 보며 열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출처-프라이데이